2006년 11월23일 민주노총 내 최대산별노조의 탄생을 앞두고 노사정 모두의 시선이 쏠려 있다. 14만 금속노조가 2007년 어떤 모습으로 운영될지, 무엇을 요구로 내걸고 투쟁에 나설지에 대해서 말이다. 지난 6월말 완성차 3사의 산별노조 전환을 시작으로 금속산업연맹 내 소속 기업별노조들이 대부분 산별전환을 마친 뒤, 금속연맹은 지난 7월부터 14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전재환)이 85% 총파업 가결을 목표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일 금속연맹은 지난 30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투표를 연장한 민주노총의 일정과 상관없이 3일까지 전 사업장의 투표를 완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노조, 기아차노조, 쌍용차노조 등 완성사 3사가 각각 2, 3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고 손창현씨의 자살을 둘러싸고 지역 노동계가 "한성이엔지가 산재를 은폐하기 위해 고인을 퇴사처리 한 증거가 발견됐다”는 증거를 제시, 산재은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일 지역대책위는 고 손창현씨의 유족들이 지난 31일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를 방문해 고인의 산재신청서류 중 고인이 근무했던 한성이엔지가 제출한 ‘7월 급여명세서’
직영사업부분 분할로 인해 노사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주)가 이번엔 영업소 7곳을 폐쇄하고 영업소에 근무했던 직원 59명을 인사발령 해 노사간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노조(위원장 김진필)는 지난달 21일 새벽 회사쪽이 서울 강남영업소 등 전국 7곳에 위치한 영업소를 용역직원을 동원해 간판을 철거하고 집기를 반출하는 등 일
11월15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금속노조 비정규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총력투쟁을 시작으로 총파업의 포문을 연다. 금속노조는 오는 2일과 3일, 금속노조 내 대표적 비정규직 사업장, 기륭전자분회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투쟁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서울 기륭전자 앞과 청주 하이닉스 공장 앞에서 진행한다. 2일 기
부실한 영업실적을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해병대 훈련을 시켜 물의를 빚은 스카니아코리아(주)가 이번엔 작업장에 CCTV를 설치해 또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금속노조 스카니아코리아지회는 “회사쪽이 노조를 말살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금속노조를 인정받고 단체협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스카니아코리아지회(지회장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에서 근무 중이던 한 노동자가 지난 2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한성ENG에 근무하던 손창현(37)씨는 최근까지 산재치료를 받았으며 회사쪽에 복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손창현씨는 지난달 29일
금속산별 완성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8차 회의가 충남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박2일간 열린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전재환)은 이날 회의에서 다음달 23일 예정된 금속산별 완성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될 금속노조 규약개정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속산별 완성대대 준비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8월부터 규약, 교섭, 재정, 교육
삼성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주)이 최근 계약해지를 한 노동자들에 대해 “노동자, 강제해고자 등 문구를 사용할 경우 1회당 100만원을 회사쪽에 지급하라”는 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위원장 김오근)에 따르면, 지난 12일 에스원(주)이 서울중앙지법에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지난 26일 두산중공업(주) 터빈공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한명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박종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박운규(47)씨가 휴식시간에 갑자기 쓰러졌으며 동료들에 의해 사내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2시50분께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유족으로 부인과 1남을 두고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전재환)이 하반기 여성간부 수련회를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충남 계룡산 그린텔에서 진행한다. 금속연맹 여성위원회는 오는 11월23일 산별노조 전환과 관련, 여성의 관점에서 향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논의들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수련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여선간부 수련회를 진행해 왔다.
부실한 영업실적을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해병대 훈련을 시켜 물의를 빚은 스카니아코리아(주)가 이번엔 작업장에 CCTV를 설치해, 금속노조 스카니아코리아지회가 “조합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스카니아코리아지회(지회장 박태영)에 따르면 지난 20일 회사 주최로 열린 체육대회 날, 회사쪽은 스카니아코리아 사천공장과 양산공장에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오는 11월8일 구미 경북청소년수련관에서 17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금속노조는 25일 오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4기 1년차 사업평가 안과 2년차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을 승인하고 오는 11월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날 중앙위에서 금속노조는 2년차 사업계획안과 관련
올해 금속노조의 사업장 보충교섭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신규지회 및 일부 사업장은 노조 불인정, 임단협 난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금속노조 경기지부의 이젠텍, 대양금속, 승림카본 등 신규지회의 경우 회사쪽이 금속노조를 불인정해 장기간 교섭이 진행되지 않거나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또 금속노조 내 대공장 사업장인 효성창원지회 및 삼호중공업지회 역시 회사
올해로 4년째 중앙교섭을 진행한 금속노조. 그동안 손배가압류 철폐 및 주5일제 실시, 불법파견 확인 시 정규직화 등 유의미한 사회적 합의를 일궈왔다. 금속노조 조합원들 역시 4년간의 중앙교섭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로 금속산업 최저임금, 비정규직, 손배가압류, 주5일 근무제 합의 등을 꼽았다.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는 지난 8월20일부터 9월28일까지
(주)효성 창원공장이 임단협 타결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에 매년 ‘직장폐쇄’로 맞서는 것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22일 금속노조 효성창원지회(지회장 박태진)에 따르면, 회사쪽은 지난 19일 오후 6시를 기해 창원 5개 공장 중 4개 공장을 직장폐쇄한 데 이어 다음날인 20일 오전 11시 나머지 한 공장에 대해서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전재환)은 지난 6월말 산별전환 동시총회 이후 4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규약·교섭·재정·교육훈련 등 4개 소위를 운영해 ‘14만 금속노조의 상’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각 사업장과 지역에서 공청회 등을 열고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이제 그 의견을 토대로 14만 금속노조의 상을 다
11월23일 금속산별완성 대의원대회에서 논의될 안건과 관련, 지난 20일 금속산별완성 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규약, 교섭, 재정, 교육훈련 등 4개 소위에서 논의된 ‘최종안’에 대해 축조심의를 진행했다. 준비위는 오는 31일 8차 회의에서 단일한 안을 마련해 완성 대의원대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조직체계 등 여전히 쟁점들이 제기되고
19일 대구노동청 국정감사에서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포스코가 포항건설노조 파업기간 중 신규인력을 투입, 불법대체인력을 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단 의원은 이날 포스코가 발급한 출입증 3개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이들 3명의 고용보험 가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포항건설노조 파업기간 중 건설현장에서 신규로 채용돼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
19일 오전 대구환경청에서 진행된 대구노동청, 대전노동청 국정감사에서는 포항건설노조 파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82일간의 포항건설노조 파업에서 쟁점으로 제기됐던 포스코의 불법대체인력 투입 및 출입제한 문제와 관할청인 대구노동청, 포항지청의 지도·감독 소홀에 대한 환노위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포스코가 불법대체인